그간 성인용품을 오픈마켓에서 사왔었는데 전문용품점에서 구매하는건 이번이 처음이군요. 아무래도 가족이 있다보니 본격적인 오나홀이 사고 싶어도 놓을데가 없으니 구매를 못하고 들켰을때 데미지가 덜한 텐가제품을 사용해왔습니다. 텐가 라인업은 뭐랄까.. 물론 성인용품계의 혁명이라 할만큼 훌륭한 제품들입니다만 단면도를 보면서 아.. 저기다 넣으면 어떤 기분일까 하는 상상력을 자극하는 그런맛이 아무래도 부족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에로스의 많은 부분은 상상력에서 비롯되는 거니까요. 사실 러브스타일 이치고와 텐가 플립 오브 중에 하나를 사려고 장바구니에 넣었다 뺐다하면서 머리를 싸매고 고민하고 있었는데(왜냐하면 이치고는 사도 둘데가 없으니까요 ㅠ) 아래 지나가는 바나나몰 추천 상품중에 이걸 발견하고 눈이 번쩍 뜨였습니다. 오.. 특이한 꺾임 구조에 깔끔한 외양과 색상, 구강구조를 본뜬 내부단면도까지 아주 매력적인 물건이라 아이 잘 모르겠고 이것부터 사고보자란 심정으로 주문하게됐습니다. 막 뜯어서 써보고 현자가 된 상태에서 쓰는 글입니다만 뭐라 현명하게 사용감을 표현하기가 힘들군요^^; 다만 아주 아주 새롭고도 독특한 경험을 해봤다고만 말씀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이제부터는 저는 텐가 대신 토이즈하트의 팬이 될 것 같아요. 동 계열 라인업으로 Si-x 제품들이 있던데 와 종류가 너무 다양해서 이것만 다 써볼래도 1년은 걸릴 것 같은데 완전 기대가 됩니다. 저처럼 가족이 있는 분들께 강추하고 싶습니다. 혜택가로 31000원에 구매했고 서비스로 콘돔 5개, 파우더.. 는 용기인 줄 알았는데 일회용 봉다리 한개가 왔군요. 그리고 작은 젤 한개, 엥 요게 5300원? 하는 생각도 살짝드는 구성이었습니다. 일요일에 배송안하는지 몰라서 왜 물건이 출발을 안하지 하고 조바심냈었는데 제품발송 메시지받고 7시간만에 도착했습니다. 대한통운 엄청 좋아졌네요. 몇년전에 현장업무할 때 대한통운한테 심하게 이미지가 아주 안좋았는데 이젠 믿고가도 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