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홀을 파고 파면 도달하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거 아니면 비슷한 이름을 가진 검은색의 그녀석....
동봉된 홀보다는 개인적으로 페페젤이 더 맞았습니다.
아무튼 고점도를 사용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하드를 많이 거쳐왔기 때문에, 그리고 이 홀을 (감히) 주문하시는 분들께는
이미 홀을 사용하는 데 아픔이라던가 그런걸 고려하는 수준을 넘으셨을 겁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정말 전혀 아프지는 않았습니다.
막 입문할 당시에 썼던 버진루프 하드가 기억을 돌아보면 더 아팠어요.
혹시 조금 아프시면 젤을 더 넣으면 되는 일입니다. 약파는거 아닙니다.
홀 자체가 무게감은 개나 줘버렸고, 자극에 몰빵을 했기 때문에
진공감을 잡으면 홀 안쪽이 누가 손으로 잡아 누른것처럼 구부러집니다.
그만큼 진공이 강하게 잡힌다는 의미고,
상품일람에서 얘기하는 대로 홀이 흐르지 않는 면으로는 이 홀 따라올 게 있을까 싶을 정도로
뭐가 흐르는 걸 허용하지 않습니다.
사정감은 뭐가 서서히 올라온다 그런 걸 느끼시려면 거의 10초에 한번 움직이셔야 합니다.
속도 빠르게 하면 스스로 사정하는지도 모르게 끝나 있는 느낌입니다.
만약 사정을 조절하지 못하면 죽는 병이 있다고 가정하면
천식 환자분들이 쓰시는 네블라이저처럼 이걸 하나씩 들고 다녀야 할 겁니다....
질환에 비유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생각하지만 가장 적절히 비유할 거리가 이것밖에 생각나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