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해서 부담은 없지만 그만큼 자극이 약해서 사정 시 충분히 짜주지 못 하네요.
불완전 연소의 느낌같은거죠.
지금까지 중대형 여러개를 써왔고 하드도 소프트도 나름의 장점이 있어서 다 좋아하는데
카베지리는 저의 사용 노하우가 부족한 때문인지 조금 어쩡쩡한 포지션이라는 느낌이예요.
쓰지 않으니 노하우가 쌓이지 않고, 그러니 더 안 쓰게 되어 노하우를 쌓을 기회는 점점 멀어지는..
뭐 이런 악의 스파이럴에 빠진 것 같네요.
물론 이건 제 개인적인 사용기이고요, 거의 모든 사용자분들은 만족하시니
구매하셔도 문제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제 취향 문제죠.
일단 이미지 구현이 잘 되었다는건 다들 인정하는 부분이고요, 형태가 참 올바르게 뽑혀 나왔어요.
성적 판타지라는 측면에서는 꽤 성공적인 작품입니다.
혼자 사시는 분이라면 선반에 놓고 감상용으로 구매해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파우더 바르고 맞춤 속옷을 사 입혀서요.
속옷이 제작이 더 비싸겠지만..
기능적으로는 저에게 부족했지만 형태가 이쁘니 일단은 용서하는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