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대형 오나홀을 사봤습니다.
선택 기준은 일단 가격이 싸고 숨기기 편한 사이즈이면서 그럼에도 조금은 크고 리얼한 오나홀이었는데 딱 제 기준에 부합하는 오나홀이었습니다.
사실은 러브스타일48인가 하는 이것보다 좀더 큰 걸로 사고 싶었는데요.
도저히 숨길 자신도 없고 돈도 없어서... 한치수 작은 이걸로 주문했어요.
일단 외관은 좀... 위험해 보입니다.
가격이 싸진 만큼 크기가 작아졌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 ㄹㄹ컨셉으로 나온 것 같아요.
사용할 때 굉장한 배덕감과 함께 해선 안되는 짓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이ㅋㅋㅋ
아무튼 좋습니다.
상자도 너무 이쁘구요.
하지만 법이 바뀌어서 이 상자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 좀 위험해보이긴 하는데 괘, 괜찮..겠지요..?ㅋㅋ
일단 받고나서 처음 든 생각은 이 어마무시하게 큰(제 기준) 상자와 내용물을 어디다 숨겨야하나? 라는 것이었는데
전에 에어서큘레이터 사면서 같이 들어있던 천으로 된 가방이 상자크기와 딱 맞더라구요.
그 안에 넣어서 옷장안에 잘 숨겨두었습니다.
꼬리가 길면 부모님께 들킬 가능성이 있어서 딱 3개월 열심히 쓰다가 버릴 생각인데... 벌써부터 아깝네요.
이별이 정해진 만남이라니.
아무튼 3개월 동안 나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자! 아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