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올린 줄 알고 깜빡했다 뒤늦게 올립니다.
처음 온라인에서 봤을 때 지네의 외형에 거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왠걸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생각보다 소프트 합니다.
그렇다고 별로냐 하면 그건 아닙니다 아마 최근에 산 것 중 제일 잘 산거 아닌가 싶네요.
지네 본체는 크지 않습니다 머리 부분이 엄지손가락정도.
그 뒤로 커진다해도 그리 커지지 않죠, 하지만 불륨감이 느껴집니다.
상상해보세요 느껴지십니까? 구멍과 기둥 사이의 빈공간에 많은 지네 다리가 움직입니다.
다리는 말랑말랑합니다만 그 형태상 탄력이 높습니다. 자잘한 다리들이 피스톤에 의해 밀리고 걸리고 기둥과 구멍사이를 벌리며 재질이 부드럽고 다리 수가 많기에 샤샤샥 거리는데 소름끼치기 보다는 부드럽기 때문에 포근한 느낌인데 이거 참 말로 하기 어렵네요.
애널에 걸리고 들어오는 느낌이 볼일 보는 느낌이라서 싫다는 분들께 괜찮지 않나 싶습니다.
기존의 걸리고 들어오고 느낌보다는 말미잘이 왔다갔다 하는 느낌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