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브레이터는 처음입니다.
주말이 껴서 배송에는 3일 정도 걸렸습니다. 수령 후 바로 사용해봤는데요.
7단계의 진동과 10가지의 패턴이 있습니다만 첫 사용에서 그리 메리트를 느끼지는 못 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바이브레이터의 개념을 숙지하지 못한 점과 사용의 일천함에서 오는 부족이라고 생각됩니다. 차차 발전할 수 있다고 보입니다.
전동 기기에서 가장 신경쓰이는 부분 중 하나가 소음인데요. 일반 마사지 기계 정도의 소음이 있습니다만 크게 신경쓰이는 부분은 아닙니다. 최대 강도의 진동에도 핸드폰 최대 진동 정도인 것 같습니다만 사용자에 따라 다르게 느낄 수 있겠습니다.
다른 분들이 지적해주신 것처럼 삽입구의 지름과 깊이가 작습니다. 평범한 크기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빡빡하다는 느낌을 받았고요. 피스톤을 하기에는 애매합니다. 허나 이것 또한 바이브와 오나홀의 이해 차이라고 생각됩니다.
온열 기능은 나쁘지 않았으나 특출난 점도 없었습니다. 해당 제품의 하위 모델이 9천원의 가격 차이로 판매되고 있으므로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보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IPX 7등급의 완전 방수 사양으로 세척이 용이하다는 점,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는 점이 이번 구매가 실패한 것이 아니라는 확신을 가지게 합니다. 디자인 또한 세련되어 얼핏 보면 블루투스 스피커나 책상용 공기청정기 같은 느낌입니다. 유려한 형태로 그립감도 좋고 자석 타입의 충전도 편리합니다. 크기가 작은 것을 단점으로 기재했습니다만 보관 시의 장점으로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표현하자면 스타팅보다는 슈퍼서브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매일 혹사시키는 아이를 쉬게 해주고 싶을 때 추천할 수 있는 좋은 선택이라고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