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라이드재팬에서 출시한 [격협 만끽 스트림]을 사용해 봤습니다.
엄청나게 좁다는 오나홀이라네요.
이번에는 써 볼 오나홀은 [격협 만끽 스트림]이라는 오나홀인데, 엄청나게 좁은 게 컨셉인 오나홀이라고 합니다.
고작 3mm에 불과한 꽉꽉 조이는 구멍!
리그레 재팬에서 [초접혈! 일점돌파!]라는 ‘6mm 오나홀’을 출시한 적이 있는데, 거기서 절반을 줄여 좁은 구멍의 한계에 도전한 오나홀이라는 컨셉일 수도 있겠네요.
무게는 약 242g, 전체 길이는 약 15cm입니다.
라이드재팬치고 소형으로 분류될 사이즈인데, 일단 중형 오나홀 정도 되는 무게이며 프라임의 [뾰족 하트 조리봇티]보다 큰 사이즈입니다.
사이즈에 비해 전체 길이는 꽤 기다란 편이며, 그만큼 몸체가 상당히 가느다랗습니다.
재질은 매번 쓰는 ‘번지 터치’이며 살짝 부드럽습니다.
냄새나 유분기는 적당합니다.
내부가 3mm라고 해도 입구 부분은 크기가 대략 7mm라서 쉽게 삽입할 수 있게끔 제작되었으며 이렇게 사용감을 감안하는 게 라이드재팬답습니다.
입구를 넓혀 보면 내부 구멍이 얼마나 좁은지 알 수 있습니다. 재질이 부드러우면 웬만한 오나홀은 뒤집을 수 있지만 구멍이 너무 좁아서 뒤집을 수 없는 건지 손가락이 안쪽까지 들어갈 수 없을 정도로 좁습니다.
괜히 3mm가 아니네요.
내부는 다소 굴곡이 있는 구조이며, 바닥에는 가로 주름이 다닥다닥 붙어 있습니다.
그러면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꽉~~~~~ 조여서 구멍 자체가 좁다는 걸 잘 느낄 수 있고, 구멍을 헤쳐 나간다기보다 구멍을 파고 들어간다는 표현이 알맞는 삽입감입니다.
내부 벽면은 꽤 맨들맨들하고 밋밋하지만 페니스에 약한 듯 아닌 듯한 소소한 자극을 주고 밋밋하지만 쾌감은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애초에 진공이 있든 없든, 좁은 구멍 부분은 진공 상태에 필적할 만큼 밀착되기 때문에 이 진공 공간의 존재 의의가 옅습니다.
굳이 꼽자면 그 좁은 구멍 구조는 마지막 순간에 귀두 자극이 사라져 아쉽다는 생각이 드는 사용감이라서, 이 부분은 차라리 마지막까지 좁은 구멍 구조로 두는 편이 쾌감이 더 들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10분 정도 사용해 본 제 감상은 스트로크가 아쉬웠습니다.
● 길고 모양이 가느다래서 본체가 휘청이고 한손으로 고정이 잘 안 된다.
● 애초에 좁은 구멍 사양이라서 반발력이 세서 그런지 스트로크가 부드럽게 잘 안 된다.
● 좁은 구멍 사양 때문에 로션 주입이 어렵다.
위와 같은 여러 요소가 어우러져서 스트로크가 아쉬웠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스트로크하면 쓰기 불편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렇게 내부 구경을 좁게 만든 오나홀은 굉장히 드물고, 컨셉 그대로 너무 좁은 삽입감도 제대로 느낄 수 있어 오나홀의 개성을 잘 살렸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쾌감은 ★4에는 아슬아슬하게 못 미쳤고, 좁은 구멍 삽입감과 아쉬운 스트로크를 저울질했을 때 아쉬운 스트로크 쪽으로 기울어져서 추천도는 ★3을 줄 것 같네요.
덤으로 반발력으로 튕겨 나가는 오나홀도 보고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