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토이즈하트에서 출시한 [갸루 L-One, 블랙 갸루]를 사용해 봤습니다.
흑 갸루가 컨셉인 오나홀이네요.
‘갸루 L-One 블랙 갸루’
이름을 보면 알 수 있 듯 토이즈하트 특유의 설정을 중시하는 스타일이 묻어나 있습니다.
갸루는 둘째치고 ‘L-One’이라는 부제의 의미를 잘 모르겠는데 패키지 사이즈로 봤을 때 L 사이즈는 아닌 것 같습니다.
혹시 제가 모르는 젊은 세대 용어인 줄 알고 알아봤는데 나온 건 없었고, 의문만 남긴 채 리뷰를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무게는 약 198g, 길이는 약 15cm인데 길쭉하면서 상당히 가느다란 오나홀입니다.
말랑하면서 부드러운 소재가 쓰였으며 냄새와 유분기는 살짝 있습니다.
내부는 꽤 특이한 구조에, 커다란 주름이라고 해야 할지 구멍이라고 해야 할지 뭔가 덕지덕지 붙어 있습니다.
맞은편은 일부러 그랬는지 실수인지 판단이 잘 안 되는 세로 줄기 하나가 전부인 구조인데 음경소대에 특화된 구조처럼 보입니다.
단면도를 봐도 상당히 독특한 내부 구조인 건 알았습니다.
주름 주머니라고 하면 확 와 닿는 구조겠네요.
라이드재팬이 이와 유사한 [육단지 바기나 리턴즈]를 출시했었는데 그 구조를 엄청 커다랗게 만든 버전 같습니다.
각설하고 한번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단면도를 봤을 때부터 이미 어느 정도 예측은 했지만 주름에 너무 편중된 탓에 맞은편 느낌이 허해서 밸런스가 아쉬운 삽입감입니다.
근데 토이즈하트는 이 두께로 이 구조를 만들면 이렇게 될 거라고 인지하고 [갸루 L-One, 블랙 갸루]를 출시했다는 생각이 들며 지금까지 느낀 적 없는 참신한 삽입감이라서 밸런스가 아쉬운 게 그렇게 거슬리지 않을 만큼 독특한 삽입감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아래쪽으로 각도를 살짝 틀어 꽂아 넣으면 쾌감이 한층 더 오르고 자극이나 삽입감 세기를 자기가 컨트롤할 수 있다는 점도 훌륭합니다.
재질이 그렇게 뛰어난 것도 아니고 밸런스가 아쉬운데도 ★4를 줄지 ★3을 줄지 고민됩니다. 이 구조가 실용적으로 잘 만들어졌다는 걸 알아 주셨으면 합니다.
우선 ★4에 가까운 ★3을 주면서 이후 토이즈하트의 행보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