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판타스틱베이비의 [속 부드러운 요기 말랑돌기의 난]을 사용해 보겠습니다. 난잡하게 배치된 돌기라는 컨셉의 오나홀이네요.
최근 판타스틱베이비는 발매하는 오나홀의 대부분이 부드러운 소재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서 소프트 오나홀 전문 브랜드라고 조금씩 불리고 있습니다.
이번에 리뷰하는 [속 부드러운 요기 말랑돌기의 난] 또한 당연하다는 듯히 부드러운 소재를 사용한 소프트한 느낌이 가득해보이는 컨셉이네요.
판타스틱베이비는 자사 공장을 갖고 있으며 다른 곳에서 오나홀의 외주를 맡기도 하는 등 실제로는 소프트부터 하드까지 다양한 소재를 건드리고 있기는 합니다. 다만 자사 브랜드 오나홀은 부드러운 소재밖에 사용하지 않는다는 어떤 고집이나 의지가 엿보이기도 하네요.
내부 구조는 상품명처럼 말랑말랑한 돌기가 난잡하게 퍼져있는 듯 하며, 보시는 것처럼 사진으로는 잘 알아보기가 어렵습니다. 반투명한 소재의 색감과 사진의 광택이 맞물려서 잘 보이지는 않네요.
사진의 색감을 살짝 건드려서 알아보기 쉽게 조정해봤습니다. 돌기가 세로 라인을 따라서 늘어선 듯한 구조인 듯 하네요.
무게는 약 495g에 길이는 약 15cm입니다. 아슬아슬하게 500g을 넘기지 못하는 사이즈지만 제 개인적인 기준으로 중형 핸드 오나홀로 분류되는 사이즈입니다. 그래도 사용감은 대형 홀과 비교헀을 때 괜찮아 보이네요.
구멍의 길이는 약 12cm입니다.
상당히 부드러운 소재를 사용했으며, 냄새가 살짝 느껴집니다. 유분기가 어느정도 느껴지네요. 만약 소재에 깐깐하신 분이라면 호불호가 갈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삽입구는 작고 동그란 모양의 구멍에 3줄기의 주름이 새겨진 듯 하네요. 10% 정도 여성의 몸 라인을 그리려 한 듯한 모양입니다.
내부는 이중 구조가 아니라 그냥 외부와 같은 소재를 사용했네요.
브랜드 공식 사진을 봐도 잘 알아볼 수 없었던 내부 구조도 이렇게 뒤집어보니 조금씩 디테일한 부분을 알 수가 있네요.
전체적으로 작은 가로주름이 넓게 퍼져있으며, 소용돌이 모양의 라인을 따라 돌기가 늘어선 구조입니다.
돌기 자체는 육각형 같은 형태를 띄고 있는 듯 합니다.
심플하게 기분 좋은 [속 부드러운 요기 말랑돌기의 난]이네요. 솔직하게 말하면 오나홀에 익숙한 사람도 감탄할 법한 참신함이나 독특한 특성이 있는 건 아닙니다.
[속 부드러운 요기 말랑돌기의 난]을 사용하면서 느낀 점은 이 오나홀을 사용하면서 느낀 삽입감의 개성이나 부드러운 느낌이 가득한 삽입감입니다. 문제없이 성기를 쾌감으로 감싸주는 높은 실용성 등은 오나홀 초보자나 중급자 분들에게 고민없이 추천할 수 있을 정도네요.
내부를 잘라서 보면 대략 어떤 구조인지 간신히 알 수 있으며, 소용돌이 라인을 따라서 돌기가 배치되어 있기는 하지만, 그 돌기 하나하나가 주름 라인을 따라서 배치된 구조인 것처럼 보입니다.
상당히 부드러운 소재를 사용해서 컨셉처럼 사방에 난잡하게 퍼져있는 돌기가 자극해주는 삽입감이 느껴지는 건 아니지만, 가로 주름의 까끌까끌한 자극 속에서 돌기의 오돌토돌한 느낌이 섞인 듯한 삽입감이 느껴졌네요. 이 오돌토돌하고 까끌까끌한 자극이 쫀득한 소재와 맞물려서 성기에 얽혀 들어오는 느낌은 그저 심플하게 “만족스럽다”라는 말 밖에 떠오르지 않습니다.
부드러운 오나홀 중에서도 자극이 낮은 편이라서 구조조차 잘 이해가 가지 않는 [속 부드러운 요기 말랑돌기의 난]이었습니다.
최근 소프트 오나홀 구조 중에서도 부드러운 소재 속에서 자극은 선명하게 느껴지는 오나홀이 아닌 부드러운 삽입감이지만 자극 자체는 강하게 느껴지는 그런 고전적인 소프트 오나홀의 장점을 다시금 실감하게 해주는 삽입감이었네요.
아주 미묘한 기능이기는 하지만 앞부분과 자궁의 굴곡진 부분이 또 하나의 포인트입니다. 앞부분에는 살짝 두꺼운 실리콘과 함께 굴곡진 부분이 압박의 변화를 주었죠. 또한 구멍 내부의 자극이 그리 강하지 않다고 해도 자궁 쪽의 굴곡진 부분이 귀두를 감싸는 듯한 자극은 분명히 느껴졌습니다.
덕분에 삽입감이 단조로워지지 않으면서 내부의 구조도 잘 느껴지는 그런 [속 부드러운 요기 말랑돌기의 난]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