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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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홀 바이블
미진 [靡唇 -BISHIN-] 전문가 리뷰!!


오늘은 360°FETISH의 [미진]을 사용해 보겠습니다. 20203년 연말에 나타난 신생 브랜드 360°FETISH가 [타엽]과 함께 발매한 오나홀입니다.


월드 공예가 아주 공을 들여 출시했습니다

저번에 360°FETISH에 대해서 제대로 설명을 안하고 넘어갔으니 이번에는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타엽][미진]이라는 두 종류의 오나홀을 동시에 발매했으며 세련된 느낌이 나는 패키지, 일본산 소재를 사용했다는 광고 등 신생 브랜드하고 하기에는 상당히 처음부터 파워가 느껴지는 브랜드처럼 보이죠.

대체 이 브랜드가 어디서 솟아나온 건가 하고 찾아본 결과 일본의 월드 공예라는 유서깊은 성인용품 브랜드가 만든 새로운 오나홀 브랜드라고 합니다. 월드 공예라고 하면 대체로 여성용 성인용품 제작 업체에서 손에 꼽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유서깊은 브랜드이지만 오나홀은 솔직하게 말해서 그냥저냥한 정도였죠. 요 몇년간 발매한 상품이 몇가지 있다고는 하는데 딱히 기억하는 상품도 없을 정도입니다.

참고로 360°FETISH는 스리식스티브 페티시라고 읽는다고 합니다.


미진

마치 제 취향을 파악하고 만든 듯한 패키지입니다. 심플하면서도 유려한 패키지가 눈길을 사로잡네요.


쾌감 신경을 불러일으키는 레이어구조!

[미진]레이어 구조, 유경 그라데이션 구조 등등이라 부르는 정말 희귀한 다중구조를 사용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최근 라이드재팬이나 피치토이즈 등에서 빈번히 발매되는 것 같지만 정중앙 부분만 단단 혹은 부드러운 소재를 사용한 구조의 오나홀은 언제 리뷰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네요.

드물거나 새로운 구조의 오나홀 자체는 많이 시도되는 편이지만 이런 구조의 오나홀은 좀처럼 보기 드문데 말이죠. 참고로 360°FETISH는 이번에 오나홍을 발매하기 위해서 직접 공장을 세웠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습니다. 신생 브랜드인데 열정이 장난 아니네요.


마치 샌드위치 같은 구조입니다

[미진]엄청 부드러움 → 부드러움 → 엄청 부드러움 순서로 소재가 사용되었으며, 정중앙에있는 레귤러 소재를 슈퍼 소프트 소재 사이에 끼웠습니다.

내부는 선명하게 3구간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중앙 부분에만 주름 같은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이후에 형태가 다른 돌기 계열 구조를 사용했네요.


마치 라면에 들어가는 어묵 같은 색이네요

무게는 약 440g에 길이는 약 15cm입니다. 앞부분에만 다른 소재를 사용한 투톤 소재를 자주 보게 된 것 만큼 이번에는 정중앙에만 다른 소재를 사용헀다는 컨셉만으로도 충분히 개성이 흘러넘치는 듯 하네요.


부드러운 소재를 사용해서 쭉쭉 늘어납니다

내부 소재는 상당히 부드러운 소재를 사용했으며, 냄새는 별로 신경쓰이지 않고 유분기도 적당한 정도입니다.

부드러운 소재를 사용한 것 치고는 유분기나 냄새가 아주 잘 잡힌 것 같네요. 냄새 또한 실리콘 특유의 석유 같은 냄새가 아닌 달콤한 감미료 같은 냄새가 느껴집니다.


삽입구는 무난한 모양이네요

삽입구 부근은 세로로 주름이 새겨져있으며 안쪽으로 살짝 움푹 들어간 듯한 심플한 모양이네요.


벌려보니 말로 형용하기 어려운 구조입니다

삽입구 부근의 구조는 살짝 복잡해보이는 구조 같습니다.


뒤집어보니 흡착 돌기까지 느껴지네요

단면도를 봤을 때는 삽입구 부근에서 도리 같은 부분은 보이지 않았지만 뒤집어보니 거대한 주름 같은 구조가 보입니다.


오오~! 레이어 구조의 특성이 잘 느껴집니다

레이어 구조의 특성을 마음껏 발휘한 삽입감이 느껴지는 [미진]입니다.


소재의 설계가 정말 뛰어납니다!

소재 자체는 부드러운 느낌이 나는 고운 소재를 사용해서 전혀 문제가 없고, 레이어 구조를 통해서 중앙 부근에 아주 약간 경도가 느껴지는 독특한 자극이 느껴졌습니다. 다른 부드러운 오나홀에서는 느낄 수 없는 개성적인 삽입감이 느껴졌네요.

다만 오나홀의 소재 등은 정말 개성적이지만 내부 구조 모양이 무난한 느낌이었다는게 살짝 아쉬웠네요. 마치 전혀 꾸미지 않은 자연미인 같은 그런 오나홀이 바로 [미진]입니다. 기본적인 설계 자체는 정말 좋은데 그걸 제대로 꾸미지 못했어요.


직접 잘라본 단면도입니다

[미진]의 레이어 구조는 전에 말했던 대로 중앙 부근에서 밀도 높은 강한 자극을 느낄 수 있는 삽입감이 느껴졌습니다. 중앙에 마치 두꺼운 링 같은 적당한 마찰감이 느껴졌으면서 자연스럽게 다른 소재로 넘어가는 듯한 자연스러운 변화 또한 함께 느껴졌네요. 부드러운 오나홀 자체에서 충분히 뛰어난 가능성을 느낄 수 있는 삽입감이었습니다.

다만 기본적으로 부드러운 오나홀이라고 해도 자극이 대체로 적은 편이었다는 게 살짝 아쉬웠네요. 전체적인 소재의 설계 자체는 정말 우수했지만 내부 구조 등에서 딱히 개성이 느껴지지는 않은 삽입감이었습니다. 내부 구조를 많이 안 넣은 게 아니라 너무 많이 넣어서 복잡하게 섞여버린 듯한 느낌이었어요.

레이어 구조 하나만으로도 충분한 개성이 느껴지는 만큼 내부 구조를 조금만 더 심플하게 통일했다면 더욱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다만 이렇게 구간을 나누는 게 레이어 구조를 더욱 쉽게 느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설계였을수도 있습니다.

물론 [미진]기분 좋은 사정이 가능할 만큼 충분히 실용성이 높은 삽입감이 느껴졌으며, 부드러운 오나홀 특유의 조금씩 고조되는 사정감, 레이어 구조의 개성 등이 잘 전해지는 우수한 오나홀이었습니다. 만약 다음에 이런 레이어 구조를 사용한다면 어떤 오나홀이 나올지 더욱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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