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매직아이즈의 [비웃어도 괜찮지? 밀착 와인딩 플러스]를 사용해 보겠습니다. 좁은 구멍의 와인딩 구조라는 컨셉의 오나홀이네요.
와인딩 구조는 간단히 말해서 구멍 자체를 크게 구불구불하게 비틀어서 만든 구조를 의미합니다. 구조의 역사 자체가 굉장히 오래되었는데 아마 그 역사를 찾아보면 옛날옛적 토이즈하트에서 발매한 サルヴェーション(셀베이션)이라는 오나홀이 원조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 오나홀이 발매된게 아마 2007년 즈음이어서 지금에 이르러서는 17년도 더 전부터 존재한 오랜 역사를 지닌 구조 중 하나로 받아들여지고 있죠. 다만 요즘들어서는 웨이브 구조라는 명칭으로 소개하는 경우가 더 많고 와인딩이라는 말 자체는 많이 묻혀가는 추세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리는 [비웃어도 괜찮지? 밀착 와인딩 플러스]는 와인딩이라는 이름으로 컨셉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시험삼아 사이트 내부에서 와인딩이라는 이름으로 검색을 해보니 의외로 매직아이즈에서 와인딩 구조 오나홀이 많이 팔린 듯 하네요. 지금까지 몰랐지만 매직아이즈는 지금에 이르러서도 와인딩이라는 이름을 고수하는 듯 합니다.
[비웃어도 괜찮지? 밀착 와인딩 플러스]는 컨셉과의 일치율이 굉장히 높지만 내부 구조의 설명이 약간 추상적이라서 알아먹기가 힘드네요. 대충 웨이브치는 듯한 좁은 구멍의 오나홀이라고 생각하시면 충분하실 것 같습니다.
무게는 약 298g에 길이는 약 14cm입니다.
아주 약간 중앙 부분이 잘록한 모양이며 세심한 무늬 같은 것도 없는 매끈하고 심플한 모양의 오나홀이네요.
살짝 단단한 소재를 사용했으며 냄새도 적당한 정도입니다. 유분기도 크게 느껴지지 않는 소재를 사용했네요.
삽입구는 살짝 특이한 모양으로 만들어져있네요. 동그란 구멍에 위아래로 일자모양으로 잘록하게 들어간 듯한 모양입니다.
[비웃어도 괜찮지? 밀착 와인딩 플러스]의 삽입구를 벌러보면 일단 매끈해보이는 구조가 보입니다. 조금 더 들어가면 본격적인 와인딩 구조가 시작되는 듯 하네요.
위아래가 다른 비대칭 구조로 만들어져 있으며, 각각의 특징이라 불릴법한 복잡한 주름이 놓여있습니다. 다만 주름이 약간 옅게 만들어져 있어서 전체적인 자극 자체는 딱히 자극적으로 느껴질 것 같지 않네요.
[비웃어도 괜찮지? 밀착 와인딩 플러스]의 삽입감을 말해보자면 컨셉을 정말 솔직하고 간결하게 재현한 오나홀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밀착, 좁은 구멍, 와인딩이라는 3개의 키워드를 미리없이 솔직하게 표현한 듯한 심플한 오나홀 같네요.
단면도를 보면 크게 구부러진 구멍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 구부러진 느낌이 제대로 삽입감에 반영되어 있습니다. 내부에서 구부러진 구멍의 강조된 자극을 잘 재현한 삽입감이네요.
300g이라는 크기에서 와인딩(구부러진 느낌)의 구조는 잘 어울리지 않습니다만 소재의 경도를 절묘하게 맞춰서 그런지 딱히 두께감에 문제가 느껴지는 일도 없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을 말하자면 내부에 놓여있는 주름에서 딱히 큰 차이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전체적으로 까끌까끌한 자극이 더해져있을 뿐이었습니다. 다만 유일하게 후반부에 들어서 세로 주름 포피소대를 집중적으로 긁어주는 듯한 자극이 약간 더해지기는 했네요.
주름이 옅게 새겨져 있어서 전체적으로 붕 뜬한 삽입감이 느껴져서 본래라면 약간 아쉬운 평가를 내려야겠지만 [비웃어도 괜찮지? 밀착 와인딩 플러스]는 밀착, 좁은 구멍, 와인딩이라는 메인 컨셉을 훌륭하게 챙기고, 쓸데없이 주름의 자극을 강조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도리어 메인 컨셉에 집중하도록 주름을 옅게 만들어 자극을 조절한 뒤 강한 밀착감이 느껴지도록 만들어 높은 밸런스 감각을 유지했네요.
밀착, 좁은 구멍, 와인딩이라는 3가지 컨셉이 맞물려서 정말로 좋은 밸런스의 오나홀인 [비웃어도 괜찮지? 밀착 와인딩 플러스]가 완성되었습니다. 옅은 주름과 뭔가 끈적한 느낌이 드는 소재 덕분에 좁은 구멍의 밀착감이 잘 느껴지는 삽입감인데도 불구하고 과도하지 않은 삽입감이 느껴졌네요. 만약 밀착감이나 좁은 구멍을 즐기고 싶지만 너무 자극적인 삽입감은 꺼려진다면 정말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