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엔조이토이즈의 [맨즈 맥스 오알비] 2. 워머를 사용해보겠습니다. 데워서 사용할 수 있는 기묘한 오나홀이네요.
오나홀의 온도는 오나홀을 사용하는 사람들이라면 당연히 직면해야 할 문제입니다. 누구는 “전자레인지로 돌리게 최고다~”, “따뜻한 물에 담가두는 게 최고다” 등등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딱히 어느 게 최고인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그런 문제에 앞장서서 해결하고자 하는 엔조이토이즈입니다.
“고품질의 맨즈 맥스 오알비 시리즈에 따뜻하게 데워서 사용할 수 있는 오나홀이 등장! 오나홀 내부를 따뜻하게 데워주는 워머를 집어넣어서 평범한 오나홀과는 다른 따뜻한 삽입감을 느낄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워머는 따뜻한 물로 가열해서 몇번이든 재사용할 수 있습니다.
소재는 맨즈 맥스 시리즈가 자랑하는 퓨어 리얼을 사용하고 초미립자 에어인 가공을 통해서 적당한 온도를 느낄 수 있습니다. 내부는 보다 사실적인 감촉을 맛볼 수 있는 3중 구조를 사용했습니다. 세밀한 주름과 커다란 돌기가 여러분을 즐겁게 해 드릴 겁니다. 온도는 최고 45도 까지 올라가고 약 25분간 유지되는 비 관통형 타입 오나홀입니다!“
무려 따뜻하게 데워지는 기능이 탑재된 오나홀이라니 굉장히 두근두근하네요. 맨즈 맥스 시리즈를 만든 엔조이 토이즈는 딱히 기대를 한 적이 없었는데 이런 참신한 특징을 계속해서 시도하는 게 정말 대견합니다.
[맨즈 맥스 오알비] 2. 워머는 마치 참외 같은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안쪽이 보일 정도의 반투명한 소재를 사용했으며 기포가 나오는 발포 소재를 사용했습니다.
소재는 다른 오나홀이랑 비슷한 정도의 경도에 냄새와 유분기도 적당하네요.
입구를 열어보니 스틱 같은 워머가 두 개 들어가 있습니다.
한번 꺼내 봤습니다. 아직 원리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 손난로처럼 이 안에 있는 금속을 딸깍거리면 바로 따뜻해지는 것 같네요. 마치 초등학생 시절로 돌아온 듯한 느낌이 듭니다.
이렇게 오나홀 내부에 있는 공간에 워머를 집어넣어서 따뜻하게 데우는 방식이군요.
내부는 기본적으로 가로 주름이 베이스로 되어있지만 안쪽에 워머를 집어넣을 수 있는 공간이 보입니다. 워머를 집어넣기 전에 딸깍하고 움직인 다음에 집어넣으면 바로 데워지는 모양이네요.
한번 직접 시도해봤습니다. 워머가 바로 따뜻해지면서 30초 정도에 딱 적당한 온도까지 따뜻해지네요. 그 상태로 워머를 집어넣으니까 바로 오나홀이 따뜻해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생각한 것만큼 따뜻하지는 않고 상당히 미지근한 온도예요. 차갑지 않고 적당히 따뜻합니다.
삽입감은 평범한 가로 주름 오나홀과 비슷하지만 좌우에 있는 단단한 워머가 움직일 때마다 뭔가 새로운 자극을 주고 있습니다. 시험 삼아 워머를 빼보고 사용해봤더니 삽입감은 부드러워졌지만 그것 말고도 다양한 차이점이 있었습니다.
사용하고 난 뒤 싱크대에서 따뜻한 물로 워머를 되돌려 봤습니다. 1분 정도면 사용하기 전으로 돌아오네요. [맨즈 맥스 오알비] 2. 워머에 평가를 매기자면 ★ 3개가 어울립니다. 오나홀 자체는 ★ 4개가 어울리는 기분 좋은 오나홀이지만 워머가 살짝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