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G 프로젝트의 「푸니버진 3200」을 사용해 보았습니다. 푸니 버진 시리즈의 대형판이네요.
지금까지 수많은 상품이 발매된 푸니버진 시리즈.
현재 최대 사이즈는 「푸니버진 1000」과 「푸니버진 1000 소프트」였는데, 이름에 있는 것처럼 1000g의 핸드홀과 대형 히프의 중간 사이에 위치하는 오나홀이었습니다. 이후로는 소형홀이나 중형홀의 푸니버진 시리즈가 발매되어 왔습니다만, 시리즈 등장 8년 만에 드디어 완전 대형 히프 오나홀이 탄생했습니다.
평가가 좋았던 것은 초기에 발매된 것들뿐이고, 후기에 발매된 푸니버진은 높아야 ★ 4개 정도밖에 받지 못했었죠. 시리즈의 종합 평가로 보면, 그다지 높진 않습니다만, 역시 G 프로젝트가 등장한 초창기부터 초대 「푸니버진」이 ★ 5개를 따내며, 한동안 월간 랭킹 1위에 빛나는 영광을 누렸던 임팩트를 잊지 못해서, 아직도 G 프로젝트 하면 「푸니버진」이라는 인상이 남아 있기 때문에, 이렇게 메이커의 대표 시리즈의 신작이 발매되면, 어떻든간에 기대감에 차오르고는 합니다.
상품명에 나와 있는 것처럼 일번엔 3200g의 대형 히프 오나홀인 모양입니다. G 프로젝트의 오나홀 중에서 가장 커다란 사이즈네요.
무게는 약 3.2kg에 길이는 약 22cm입니다.
무게에 비해 생각보다 아담한 사이즈인데, 그만큼 상당히 두께감 있고 속이 꽉 차 있는 고깃덩어리 같은 느낌이 듭니다.
뒷면은 바닥에 놓기 좋게 평평한 모양인데, 일반 대형 히프 오나홀처럼 깔끔하게 절단된 느낌이 아니라, 상당히 자연스러운 마감 처리가 돋보입니다.
특징이 몇 가지 있는데, 첫 번째는 이 점선 부분을 경계로 소재가 나뉘어서, 앞쪽은 상당히 부드러운 후와토로 소재이고, 뒤쪽으로는 보통 정도의 탄력 있는 소재가 사용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공식 상품 소개 이미지에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어서, 굳이 허접한 이미지를 만들 필요가 없었습니다.
구멍의 도중부터 소재가 단단하게 바뀌면서 삽입감의 변화를 즐길 수 있다고 하네요. 후와토로 소재를 사용했다고는 하지만, G 프로젝트의 믿음직한 소재로, 냄새가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기름기는 좀 신경 쓰이는 수준이네요.
패키지에 빵빵하게 부푼 음부가 표현되어 있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페니스를 삼켜버릴 듯한 기세의 심하게 과장된 대음순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물론 이 커다란 대음순 부분도 탱글탱글한 후와토로 소재이기 때문에, 손으로 벌리면 이렇게 대음순이 떨리는 모습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옛날에 하드코어 서양 포르노에서 부풀어오를 대로 부풀어오른 대음순을 보고 충격을 받은 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이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이렇게 통통한 대음순이라면, 공식 설명 이미지에 나와 있는 것처럼 대음순 사이에 페니스를 끼워 문질러댈 수 있겠군요. 아마 파이즈리와 마찬가지로 그렇게 기분 좋지는 않겠지만, 나름 분위기는 즐길 수 있겠네요.
입구 쪽에는 커다란 세로 주름 4줄기가 보이네요.
물론 애널에도 삽입이 가능하며, 음부는 세로 주름이 메인 구조이고, 애널은 돌기 메인에 굴곡이 들어간 구조인 듯합니다.
일단 한 번 사용해본 바로는, 음부와 애널 모두 오나홀스럽지 않은 구멍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삽입감을 따지기 전에, 이 커다란 대음순이 부들부들 떨리는 모습을 감상하기도 하고, 나름 즐길거리로 활용되기도 했지만, 실제로 삽입하려고 보니, 앞을 턱 막고 있는 바람에 방해물로 작용해, 안쪽까지 깊숙히 삽입하기가 어려웠습니다. 물론 부드러운 소재이기 때문에 밀어붙이면, 대음순이 열리면서 안쪽까지 삽입할 수 있게 되지만, 앞부분의 후와토로 소재의 너무나도 부드러운 감촉과의 상승효과로 인해, 삽입하고 있지만 삽입하고 있지 않은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음부는 세로 주름 메인 구조였기 때문에, 뚜렷한 가로 주름의 자극과는 달리, 쾌감의 받침이 될 만한 것을 찾아볼 수 없었으며, 세로 주름 메인 구조와 후와토로 소재의 콤보로, 더욱 밋밋한 삽입감을 연출해, 자극이 거의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안쪽은 다소 탄력적인 투톤 소재이기 때문에, 깊숙히 삽입해보면 희미한 조임과 가볍게 귀두를 문질러주는 구조물을 느낄 수 있는 등, 변화구를 느낄 수 있기는 했지만, 아무리 그래도 앞부분이 너무 밋밋해서, 진정한 후와토로를 즐기는 분들밖에는 즐길 수 없는 오나홀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애널은 깊숙히 들어가지 않아도 탄력 있는 투톤 소재가 등장해서, 안쪽으로 들어가면, 귀두를 꽉 조여오는 좁은 구멍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돌토돌한 돌기의 감촉도 느껴지기는 하지만, 페니스를 문질러준다기보다 그저 부드럽게 스쳐지나가는 정도에 불과해서, 쾌감을 얻기엔 상당히 싱거운 자극이었습니다.
양쪽 구멍 모두 포근한 저자극밖에 느낄 수 없는 삽입감으로, 오나홀의 소재 자체는 훌륭했고, 커다란 대음순이라는 특징도 좋았고, 삽입감에서도 소재의 부드러운 감촉으로 포근함을 느낄 수 있어 좋은 오나홀이었다고 뼈져리게 느끼면서도, 후와토로스러운 저자극에 심각하게 치우져 있는 바람에, 사용자를 극심하게 가리는 오나홀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형 히프 오나홀이기 때문에 핸드홀처럼 손의 압력으로 기분 좋은 포인트를 조절할 수 없다는 점도, 쾌감을 느끼기 어려웠던 원인 중 하나였던 것 같습니다.
상당히 부드러운 후와토로 오나홀을 좋아하시는 분과, 그렇지 않은 분의 평가가 크게 갈릴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저의 페니스로는 자극이 너무 부족해 도저히 사정이 불가능할 정도의 밋밋함이었기 대문에, 평가는 ★ 1개밖에 줄 수 없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