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에그제의 「푸니아나F」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푸니아나 시리즈의 펠라치오 타입이네요.
「푸니아나F」
모리 히로시 작가의 '모든 것이 F가 된다'의 F가 아니라, 패키지에서 전해지듯 펠라치오의 F를 따온 오나홀입니다. 푸니아나 시리즈의 캐릭터가 등장하여, 펠라를 받고 있는 남성의 시선에서 나려다보는 듯한 구도가 나타나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신작이 나올 때 「푸니아나F」가 「반숙!」이라는 펠라홀과 구조가 똑같은 것 같다는 얘기가 있었죠.
아무리 그대로 1년 전에 나온 오나홀을 똑같이 패키지만 바꿔서 발매하지는 않았을 테니, 비슷하지만 뭔가 디테일한 부분에 차이가 있겠죠. 그래도 모처럼 받은 정보니 나중에 검증해봅시다.
무게는 약 306g에 길이는 약 12cm 되는 두께감 있는 생김새입니다.
1, 2년 전부터 유행한 갭 이층 구조가 사용되어, 내부 소재가 두껍게 들어가 있습니다. 바깥 소재는 약간 단단한 편으로 기름기는 적은 편이지만, 기름 냄새가 아닌 뭔가 특이한 냄새가 좀 나네요. 내부 소재는 약간 부드러운 편인 것 같습니다.
오리 주둥이처럼 입이 툭 튀어나와 있네요. 약간 웃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펠라홀 치고는 특이하게 코가 없습니다.
부드럽고 쫀득한 감촉의 커다란 혓바닥이 달려 있습니다. 다른 쪽에는 얕은 주름 같은 것들이 깔려 있는데, 별로 눈에 띄는 구조물이나 돌기는 없어 보이네요.
단면도로 보니 내부 소재가 정말 두꺼워 보이네요. 역시 혓바닥 말고는 딱히 돌기나 주름이 보이지 않고, 약간의 굴곡 정도만 확인됩니다.
여기까지는 일부러 모른 척하면서 평범하게 리뷰를 작성하고 있었습니다만, 오나홀을 뒤집어 봤을 때 이미 「반숙!」과 똑같은 오나홀이라는 의혹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비교해보니 완전히 똑같아 보입니다. 게다가 1번부터 5번까지 설명글의 강조 표현된 문구도 똑같은 걸 보면 에그제 역시 처음부터 숨길 생각이 없었던 걸지도 모릅니다.
사이즈를 조절해서 겹쳐보니 이런 결과가 나왔습니다. 광택이나 단면도의 미세한 디테일까지 같은 걸 보니, 비슷한 정도가 아니라 아예 똑같은 사진이었네요. 1% 확률로 사용해보니 다른 오나홀이긴 했다는 결과가 나올 수도 있으니 일단 넣어보겠습니다.
이것이 「반숙!」과 같은지 아닌지를 떠나서
안쪽은 다소 밋밋하고 부드러운 삽입감이었으며, 중앙의 하단에서 치고올라오는 혹이 자극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정리해드리자면 귀두에 느껴지는 혓바닥의 감촉과 툭 튀어나온 혹의 2단 콤비네이션으로 페니스를 즐겁게 해주는 오나홀입니다만, 펠라치오 오나홀 답기는 해도 실제 펠라와는 거리가 있으며, 오나홀로써 기분 좋은지를 따지면 그렇게 좋지도 않은 오나홀이었습니다.
「반숙!」을 리뷰할 때 적었던 이 감상과 전혀 다를 바가 없어 더 할 말이 없습니다. 1년 전에도 리뷰를 참 잘 썼다면서 저를 칭찬해주고 싶을 만큼 이 오나홀을 완벽하게 설명하고 있어서, 굳이 추가할 내용이 없네요.
굳이 말씀드릴 것이 있다면...
FANZA에서 「반숙!」 상품 페이지를 살펴보니, 판매 종료 문구가 적혀 있었습니다. 빠르게 단종시켜버리고 푸니아나 시리즈로 재탄생시킨 모양이네요.
평가는 마찬가지로 ★ 2개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