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G 프로젝트의 「극 타마 버진」을 사용해 보았습니다. 구슬구슬 컨셉의 오나홀이네요.
G 프로젝트에서 발매된 극 주름 버진 시리즈.
「극 주름 버진」, 「극 주름 버진 1100」, 「극 주름 버진 옥토퍼스」까지 여태껏 3종류의 시리즈가 발매되었으며, 이름에 나와 있는 것처럼, 전부 주름 구조의 오나홀이었는데, 이번엔 사촌뻘 정도 되어 보이는 돌기 컨셉의 오나홀이 등장했습니다.
주름이 있으면 구슬도 있다. 당연한 얘기지만 주름 구조에 맞서는 구슬, 다시 말해 돌기 구조 컨셉의 오나홀입니다.
가슴 빵빵한 여자 캐릭터 옆으로 엄청난 구슬구슬!!이라는 광고 문구가 적혀 있는데, 왜 저는 뉴하프가 떠오르는 걸까요.
제 생각과는 달리 돌기를 의미하는 구슬구슬이라는 것을 알고는 있습니다만, 캐릭터의 다리 사이가 절묘하게 가려져 있으니, 완전히 뉴하프가 아니라고는 할 수 없지 않을까요. 오나홀 본체를 꺼내들었을 때 정말 엄청난 구슬구슬이 달려 있으면 재밌어지겠지만, G 프로젝트는 상당히 진지한 메이커이기 때문에, 아마 그렇게 특이한 컨셉의 오나홀은 나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무게는 약 298g에 길이는 약 13cm입니다.
예상대로 엄청난 구슬구슬은 보이지 않는군요. 크지도 작지도 않은 사이즈지만, 요즘 나오는 오나홀들에 비하면 좀 작아 보이기는 하네요. 생김새는 「극 주름 버진」과 같거나 굉장히 비슷한 단순한 모양입니다.
단단함은 보통~약간 단단한 정도로, 냄새와 기름기가 적은 글로우업 스킨이라는 소재가 사용되었습니다. 거의 토이즈하트의 세이프 스킨의 복제품 같은 소재네요.
입구에는 세로 선이 좀 크게 들어가 있고, 가운데에 구멍이 동그랗게 뚫려 있습니다.
구슬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크고 작은 돌기가 벽면에 가득한 구조입니다. 안쪽의 자궁 부분에는 돌기도 없고 맨들맨들해 보이네요.
단면도로 봐도 돌기가 가득한 구조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으로 우등생스러운 삽입감.
방금 단면도를 보고 생각했던 삽입감과 조금도 다르지 않은 삽입감이었습니다. 굉장히 정성스럽게 만들어졌다는 느낌이 확 드네요. 돌기 중심의 내부 구조이기 때문에 당연히 울퉁불퉁한 자극을 상상하실 텐데
크고 작은 다양한 돌기들이 빽빽하게 압박!
공식 설명문에 나와 있는 것처럼 크고 작은 돌기 하나하나의 차이까지 느껴질 만큼 돌기스러운 삽입감이었으며, 섬세한 자극을 주기 어려운 돌기 구조로 이렇게까지 정성스러운 삽입감을 연출한 것은 감탄스러울 지경이었습니다. 소재가 단단한 편이기도 해서 확실히 압박받는 조임을 느낄 수 있었고, 안쪽에는 자극을 방해하지 않을 정도의 자궁 구조가 포인트를 더해주며, G 프로젝트가 만들고 싶었던 것을 완벽하게 재현한 오나홀이 아니었을까 싶을 만큼, 철저하게 계산된 삽입감이었습니다.
다만 쾌감만 보면 ★ 5개까지 받을 만한 정도는 아니고, 쾌적한 소재감과 돌기의 울퉁불퉁한 자극이 잘 어울리기는 합니다만, 쾌감까지 생각하면 ★ 4개가 적당하겠네요. 높은 평가가 잘 나오지 않는 돌기 오나홀이기 때문에, ★ 4개짜리지만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만족스러웠으며, 돌기 자극을 좋아하는 분들께 마음 편히 추천해드릴 수 있는 오나홀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