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라이드재팬의 「후와쥬쿠 롱 알프스 스트로크」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라이드재팬의 후와토로 오나홀 시리즈네요.
월간 랭킹에서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G 프로젝트의 「혼모노」도 그렇고, 매직아이즈의 「쿠파 트립 느긋한 생체 유연벽」도 그렇고, 서서히 후와토로 소재의 오나홀이 월간 랭킹에 얼굴을 내밀기 시작한 요즘. 예전처럼 후와토로 오나홀의 대유행이 찾아왔다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랭킹의 기세를 보면 후와토로 오나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산들바람에 섞여 퍼지는 꽃향기처럼 움직이는 미세한 시대의 흐름을 파악하고, 후와토로 오나홀을 발매하는 라이드재팬의 후각은 역시 대단하군요. 라이드재팬이라면 슬슬 발매할 때가 됐다고 생각하던 차에 딱 맞게 후와토로 시리즈가 발매되어, 예측이 맞아 굉장히 기쁩니다.
이렇게 적절한 타이밍에 발매된 이번 오나홀. 이미 발매된 제품의 소프트 타입이 아니라 완전 신작인데, 롱은 롱이니까 뭔지 알겠습니다만, 알프스 스트로크는 대체 뭔지 감이 안 오네요. 단면도로 보면 세로 산맥 주름 구조 같으니, 알프스 산맥을 이미지한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무게는 약 547g에 길이는 약 18cm로 상당히 긴 편입니다.
실제로 들어보니 꽤 길다는 것이 체감될 정도네요. 롱이라는 이름이 붙은 「후와포챠 롱 토로리나」는 18cm였으니 딱히 과하지는 않은 것 같기도 합니다.
패키지에 적힌 무게는 470g이었는데 믿기지가 않아 실제로 재보니 무려 77g이나 더 높은 547g이 나왔습니다. 77g은 오차라고 보기도 어려운 수치인데, 패키지의 표기가 잘못된 걸지도 모르겠네요.
조형은 전체적으로 단순하면서도 입구 쪽만큼은 실제 음부 모양을 따라 하는 최근 라이드재팬의 스타일입니다. 당연하지만 소재는 굉장히 부드러운 소프트 터치가 사용되었으며, 기름기는 다소 신경 쓰이는 편이지만 냄새는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입구를 벌려보니 승리의 구조에 가까운 커다란 세로 주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세로 주름을 나선형으로 배치한 승리의 구조의 변화형 이런 구조라면 버진 루프 시리즈로 발매했어도 큰 문제가 없었을 것 같은데, 일부러 버진 루프의 이름을 피했을 가능성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승리의 나선 구조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싶을 만큼 단순하지만, 확실한 안정성이 보장되어 있는 내부 구조네요. 과연 얼마나 기분 좋을지가 관건이 되겠네요.
음...
솔직히 생각보다는 아니네...
후와토로 소재이기 때문에 안쪽으로 부드럽게 들어가는 삽입감은 페니스가 충분히 기뻐할 만한 느낌이었지만, 계속 움직여봐도 쾌감이 별로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후와토로 소재이기 때문인가 싶어 15분 정도 사용해 봤습니다만, 마지막까지 이 감상에 변화는 없었습니다.
나선 구조이기는 하지만, 비틀려 있는 나선 구조가 뚜렷하게 느껴지지는 않았고, 물컹물컹한 질벽을 헤집고 들어가는 정도의 역할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끈적한 세로 주름이 페니스에 달라붙어 긴 거리를 기어가는 듯한 삽입감으로, 굉장히 편안하게 기분 좋은 자극이었습니다.
후와토로 소재이기 때문에 이렇게 간격이 넓어야 겨우 주름의 존재감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을 파악하고 있는 라이드재팬의 감각은 역시 대단하다고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만, 주름의 쾌감이 왠지 잘 살아나지 않고 있다는 기분이 들어서, 애달픈 섬세 주름 특유의 쾌감이 찾아오지 않고, 쾌감으로써도 ★ 4개에 약간 못 미치는 ★ 3개 정도에 불과한 삽입감이었습니다.
평범한 후와토로 오나홀과 같이 상당히 자극이 낮고, 약간의 악센트가 더해진 느낌이라는 말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단순한 쾌감으로 보면 약간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 수도 있는 오나홀입니다. 라이드재팬의 의도가 어땠는지는 모르겠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 3개 정도밖에는 줄 수 없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