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구조의 오나홀이네요.
왠지 예전에도 본 적이 있는 듯한 뉴뉴라는 이름의 오나홀.
패키지를 보니 이런 오나홀이 있었다는 사실 자체는 알 수 있었습니다만, 어떤 오나홀이었는지는 리뷰를 읽어봐도 통 기억이 나질 않네요.
어쨌거나 별점 4개짜리 오나홀이니 꽤 실용적인 제품이었던 것 같습니다.
한 번에 리뷰할까도 생각해봤지만, 내부 구조가 완전히 딴판이니 따로 살펴보도록 하죠.
이 시리즈의 메인 컨셉은 바로 하이브리드 구조입니다.
전작에 이어 이번에도 이 컨셉을 고수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홀 바깥 부분에는 후와토로처럼 부드러운 소재를 사용하고, 구멍에 가까운 부분에는 단단한 소재를 사용한 2층 구조의 오나홀로, 이름 만큼 참신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군요.
최근 추세로 보면 약간 작아보이기도 하는 사이즈이며, 완전히 토르소형은 아니지만 약간 여성스러운 느낌이 드는 디자인입니다.
이런 모양은 찢어질 것 같아서 불안하기도 하죠.
껍질을 뒤집어 쓰고 있는 페니스 같은 모습인데, 자궁계 오나홀을 뒤집어봤을 때랑 비슷한 것 같기도 합니다.
어떤 특정한 부분이 좋다고 표현할 수는 없지만, 여러 작은 기술을 조금씩 모아서 결과적으로 훌륭한 삽입감을 이루고 있는 듯한 느낌의 오나홀이었습니다.
먼저 가장 큰 공적은 하이브리드 구조가 굉장히 편안한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점입니다.
외부의 후와토로 소재의 부드러움도 물론 좋았지만, 그 이상으로 내부 소재의 절묘한 촉감 조절이 아주 훌륭했습니다.
조금 더 단단했다면 소재의 존재감이 너무 커서, 후와토로 소재는 의미가 없어졌을 것이고, 조금 더 부드러웠다면 앞서 말씀드린 작은 기술들이 제대로 느껴지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에, 그야말로 소재를 조합하는 센스가 정말 뛰어났던 것 같습니다.
따라서 내부 소재가 약간 단단하다고 해도 전체적인 삽입감은 다소 부드러운 편이며, 후와토로 소재만으로는 재현할 수 없는 내부의 디테일을 살리는 데 성공한 것입니다.
중앙으로 들어가면 구불구불거리는 굴곡이 느껴지며, 마치 달팽이가 페니스를 기어다니는 듯한 이미지가 머릿속을 스쳤습니다.
또한 후반 부분의 자궁 부분도 존재감이 확실했는데, 전체적으로 소재가 부드러운 덕분에, 적당한 인상을 남기면서 자궁 특유의 삽입감을 재현해냈습니다.
자칫 자궁의 존재에 의식이 집중되기 마련입니다만, 오나홀의 목소리에 귀를 잘 기울여보면, 가운데 부분에도 작게 걸리는 것들이 느껴지며, 작은 자극의 악센트로써 쾌감을 한 단계 더 올려주는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달팽이 같은 구불거림.
부드러운 자궁감.
중앙의 작은 주름 자극.
이 모든 것들이 소재의 밸런스가 조금이라도 맞지 않았다면 허무하게 사라져버리거나, 존재감이 너무 강해 편안함을 느낄 수 없었을 텐데, 내부 소재의 절묘한 밸런스 조절 능력에 찬사를 보내고 싶은 오나홀이었습니다.
후와토로 계열의 오나홀의 진면목을 발휘하기에는 다소 사이즈가 작은 편이기 때문에, 조금 더 두께감 있거나, 길이가 1, 2cm 정도만 더 길었다면 더욱 훌륭한 오나홀이 되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100g 정도가 참 아쉽게 느껴질 따름입니다.
쾌감을 보면 당연히 별 5개를 줄 수 있겠습니다만, 아슬아슬하게 별 4개에서 고민되는 것은 아마 이 이유 때문이겠죠.
그래도 어떻게든 80점은 넘어가는 오나홀이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별 4개에 가까운 별 5개로 평가를 마치겠습니다.
[저자극] ■■□□□ [고자극]
별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