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면 타입 오나홀이네요.
구멍은 하나지만 두 가지 삽입감을 느낄 수 있는 오나홀은?
이 수수께끼에 답할 수 있다면 순수 오나홀러라고 할 수 있을 테니, 정답을 맞추신 분은 앞으로도 자신을 갖고 오나홀 활동을 이어가시기를 바랍니다.
2개의 정답 중 하나는 관통형 오나홀로 앞뒤 구멍을 사용하는 방법이고 또 하나는 이번에 소개해드릴 오나홀과 같은 양면 타입의 오나홀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뒤집어서 또다른 삽입감을 맛볼 수 있는 구조의 오나홀입니다.
두 개 이상의 삽입감을 하나의 오나홀로 추구하게 되면 분명히 한쪽, 혹은 양쪽 다 어중간해진다는 오나홀의 법칙이 있기도 하지만 만약 이게 성공한다면 하나의 오나홀로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은 오나홀러에게 꿈만 같은 일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시도되는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프리큐어의 캐릭터 변신처럼, 앞면과 뒷면의 삽입을 연출하여 굉장히 컨셉과 잘 매치하는 것 같습니다.
적색과 백색은 약간 상자가 크고, 나머지 색상은 비교적 작은 사이즈입니다.
5개를 동시에 리뷰하는 것은 아무래도 어렵기 때문에 일단 이번에는 적색의 딕시를 리뷰해 보겠습니다.
조금 부드러운 편이며 냄새와 기름기는 적은 실리콘 계열의 소재가 사용되었으며, 소재감이 상당히 좋은 듯합니다.
굉장히 단순한 구조이기 때문에 삽입감 자체도 굉장히 단순한 편이지만 어째선지 나름 괜찮은 쾌감과 편리한 사용감이 느껴지는 오나홀이었습니다.
네 방향으로 약간 더 두껍게 가공된 점도 상당히 특징적이며, 두께감이 균일하지 않아 네 방향에서 꽉 조여오는 미묘한 포인트가 더해져 단순한 주름 오나홀 중에서도 꽤 충분한 실용성과 쾌감을 겸한 오나홀이었습니다.
삽입감 자체는 변신 전이 신선하고 색다른 느낌이었지만, 쾌감만 보면 이쪽이 더 높고 안정성이 있었습니다.
이쪽도 네 방향의 두께감 변화 덕분에 적당한 포인트가 가미되어, 단순하면서도 설계에 고민이 엿보이는 가로 주름의 자극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다 한 마리도 잡지 못한다는 식으로 말씀드렸지만 직접 사용해 보니 양면 타입으로써 충분히 성공한 오나홀이라는 생각이 들었으며, 앞면과 뒷면 모두 쾌감과 사용감이 뒤떨어지지 않고 양쪽 모두 다른 자극을 맛볼 수 있는 오나홀입니다.
그래 봐야 가로 주름의 자극이기 때문에 새로운 발견은 없지만, 양쪽 모두 균형이 잘 잡혀 있어 별점은 여유롭게 4개 정도 줄 수 있을 듯합니다.
[저자극] ■■■■□ [고자극]
별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