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리뷰에 이어 대형 토르소 오나홀 시리즈네요.
이번에는 이전에 리뷰했던 성교 유토피아에 이서 동시에 발매된 또 하나의 대형 토르소 오나홀을 리뷰해 보겠습니다.
대형 토르소의 실용성을 둘째치고 「성교 유토피아」의 삽입감은 꽤 퀄리티가 높았기 때문에 부디 조금 작은 핸드 오나홀로 발매되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훌륭한 삽입감을 맛본 기억이 있기 때문에 나름 기대를 안고 리뷰에 들어가 봅니다.
무게는 거의 비슷하지만 공식 무게는 「성교 유토피아」보다 50g 정도 낮고 패키지 그림을 보니 허벅지가 있느냐 없느냐 차이인 것 같네요.
매직아이즈의 러브 스타일 48과 같이 온전한 손발이 달려 있는 풀바디형 토르소 오나홀도 나름 즐겁지만 역시 이 사이즈의 토르소 오나홀이라면 핸드 오나홀 치고는 무섭고 거치형 오나홀 치고는 가벼운 약간 어중간한 느낌이 듭니다.
다리가 생겨 여체와 같은 분위기를 즐길 수 있게 되었지만 하반신이 비대해 보여 밸런스가 좋지는 않은 듯합니다.
또한 가슴의 무게는 둘째치더라도 허벅지의 무게가 꽤 비중이 높아 보기는 좋을지 몰라도 좀 낭비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 다리를 잘라내면 몸통은 600~800g 정도의 오나홀이 되어버릴지도 모릅니다.
소재는 「성교 유토피아」와 동일하며 단단함은 보통이고 기름기는 약간 느껴지는 수준입니다.
어떤 자세로 삽입해도 이 커다랗게 튀어나온 다리가 움직임을 방해해 쾌적함을 저하시키고 맙니다.
하지만 방해라고는 해도 실리콘 덩어리에 불과하기 때문에 안쪽까지 손쉽게 삽입이 가능하기는 하지만 뭔가 애매하게 깊숙히 넣지 못한 것 같은 느낌이 들고 차라리 잘라내 버릴까 하는 충동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훌륭했던 「성교 유토피아」의 삽입감과는 달리 전반 부분에 다소 세로 주름의 입체감이 있기는 했지만 안쪽은 평평한 구조로 느껴져 기분 좋지 않다고 하기는 어렵지만 칭찬하기는 또 애매한 느낌이었습니다.
애널의 통로는 등 쪽에 가깝게 자리잡고 있어 두께감이 얇은 편이고 중요한 삽입감 또한 약간 말랑말랑한 걸림밖에 느껴지지 않아 일단 구멍으로써 기능하고 있기는 해도 오나홀로써의 기능은 낮은 편이었습니다.
만약 「성교 유토피아」와 같이 삽입감이 뛰어났다면 방해되는 다리를 없애고 두께감을 더해주라며 이래저래 불평했겠지만 조형 자체에 목적이 있다고 할 수도 있는 대형 토르소 오나홀은 이런 다리 부분도 나름 정답일지도 모릅니다.
다만 오나홀로써는 정답이라고 하기 어려운 밸런스 때문에 별점은 2개 정도로 아껴두겠습니다.
[저자극] ■■■□□ [고자극]
별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