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토이즈하트의 「공중욕정」을 사용해 보았습니다. 아마 「옥천욕정」의 후속작 오나홀이 아닐까 싶네요.
최근 이사다 뭐다 해서 꽤 오랜 시간 오나홀 리뷰를 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너무나도 바빴던 탓에 「로리얼 아라모드」 이후로 자위조차 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가볍게 한 발을 빼서 정자량이 늘어나 감도가 지나치게 올라가지 않도록 조절해 두었기 때문에, 별다른 걱정 없이 리뷰를 읽어 주셔도 괜찮으실 것 같습니다.
그 오나홀이란 바로 이분입니다.
삽입하고 딱 3번 움직이자마자, 바로 별 5개를 줘야겠다고 결심했을 만큼, 높은 잠재력을 보여줬었던 오나홀이 바로 이 「옥천욕정」이었습니다. 사실 옛날에 발매된 「만보」라는 오나홀의 리메이크판이었고, 불량이 잇따라 아마존 외에는 유통이 중지되는 등 약간의 소란이 있었던 오나홀이었습니다만, 드디어 후속작이 발매되었군요.
무게는 약 401g으로 「옥천욕정」보다 약 50g 정도 무거워졌습니다. 프래시 스킨이라는 소재가 사용되었으며, 촉감은 약간 단단하지만 냄새와 기름기는 꽤 약한 편입니다.
내부는 산맥 형태의 주름이 잔뜩 줄지어 있는 구조네요. 「옥천욕정」과 비슷한 계통의 구조라는 건 틀림없지만 조금 얌전해진 느낌입니다.
팬티스타킹 치녀의 기절초풍 무차원 구조라고 하니, 공식적으로도 꽤 고자극 오나홀로 소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응. 나쁘지 않아.
막 너무 좋다고 칭찬해 줄 정도로 좋지는 않지만, 오나홀로써의 특징도 확실하며, 기분도 좋고 자극의 컨셉도 명확해, 충분히 실용적이고 만족스러운 완성도의 오나홀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부는 약간 좁은 편이고 소재가 소재인 만큼 탄력 있는 단단한 삽입감인데, 질벽에 깔려 있는 몇 줄기의 주름들이 귀두에 탱탱하게 걸려드는 자극이었습니다. 위에서 탱탱, 아래에서 탱탱, 안에서 탱탱, 앞에서 탱탱하며 꽤 복잡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꽤 질리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오나홀이었습니다. 안쪽에는 토이즈하트의 특기인 자궁구가 있는데, 특유의 극단적인 자극은 아니지만, 뻐끔하면서 가볍게 자극하며 감칠맛을 더해주는 역할을 해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왜 너무 좋다고 하지 않고, 나쁘지 않다고 평가했을까요.
그 이유는 바로 소재가 살짝 단단한 탓에 쾌감이 느껴지는 포인트가 다소 무기질적으로 느껴지는 경향이었기 때문입니다. 자극적이라면 자극적인 대로 고자극 오나홀로써 평가할 수 있었겠지만, 촉감이나 자극의 강도가 다소 어중간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차라리 좀 더 부드러운 소재로 쫀득한 느낌을 주거나, 더 극단적인 구조로 고자극화를 노렸다면, 더 특출난 오나홀이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래도 ★ 4개는 충분히 줄 수 있을 정도의 잠재력이 있기 때문에, 약간 자극적인 게 취향인 분들이라면 가볍게 추천해 줄 만한 오나홀이었습니다. 토이즈하트의 황금시대에 「옥천욕정」이 만들어졌지만, 현재 좋게 말하면 균형을 중시하고, 나쁘게 말하면 무난하게 되고 만 토이즈하트가 이 「공중욕정」을 만든 것은 충분히 이해가 가는 결과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까지 말했는데 「공중욕정」도 무슨 오나홀의 리메이크판이라면, 한동안 쉬면서 산 속 온천에라도 몸을 담그러 다녀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