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매직아이즈의 「진실의 입 아마가미」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진실의 입」의 소프트 타입이네요.
「진실의 입」
만약 오나홀에 역사 교과서 같은 게 있었다면, 반드시 페이지 한 쪽에 실려 있을 것이고, 선생님이 1시간 동안 꼼꼼하게 가르쳐주실 오나홀이 바로 이것입니다.
지금은 여러 메이커에서 비슷한 제품이 많이 발매되어 특별하지 않게 되었지만, 처음 발매되었을 당시만 해도 상당히 충격적이었기 때문에 신나서 리뷰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로부터 약 4년의 세월이 흘러 발매된 이번 「진실의 입 아마가미」는 쉽게 말해 소프트 타입에 해당하는 후속작입니다.
기본 타입은 소재가 약간 단단했기 때문에 세로형 패키지였는데, 이번엔 소프트 소재인 만큼 변형 방지를 위해 가로형 패키지로 변경되었습니다. 매직아이즈의 특징인 자그마한 패키지 세공은 없고, 뚜껑을 열면 평범하게 오나홀이 들어 있습니다.
무게는 약 428g.
매직아이즈의 로고가 옆쪽에 큼지막하게 새겨져 있으며, 디자인 자체는 기본 타입과 완전히 똑같거나 굉장히 비슷합 모양입니다.
소재는 꽤 부드러운 편인데 후와토로라고 부르기에는 조금 부족한 느낌이 드는 후와토로와 부드러움의 사이에 있는 소재감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부드러운 것치고는 냄새와 기름기가 그렇게 심하지는 않고, 적당하거나 약간 신경 쓰이는 정도입니다.
최근 엄청나게 완성도가높은 펠라 홀에 비하면 귀여운 느낌도 없고, 구각염처럼 입가가 찢어져 있어 마음이 아픕니다.
내부는 이층 구조입니다만 단단함은 외부 소재와 별 차이 없이 부드러운 편인데, 어쩌면 색감 때문에 굳이 이층 구조를 사용한 걸지도 모르겠네요. 가장 큰 특징은 치아가 약간 부드러운 소재로 변경되어서, 만지면 약간 탄력이 느껴집니다.
커다란 혓바닥은 펠라 홀에 빼놓을 수 없는 요소이기 때문에 확실하게 붙어 있습니다.
반대편은 입 속을 표현한 듯한 주름과, 안쪽에는 삼엽충 같은 돌기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기본 타입과 비교해 봤는데 내부 구조는 아마 똑같은 것 같네요.
그동안 얼마나 많은 오나홀이 발매되었는데, 4년 전의 오나홀과 같은 구조였기 때문에, 내심 소재와 치아가 부드러워져 봤자 그게 그거 아닐까 싶었습니다만, 「진실의 입」이 프로토 타입이고 이번에야말로 완성작이라는 느낌이 들 만큼, 편안하고 기분 좋은 삽입감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기본 타입에서는 왜 이렇게 자극이 강할까 싶을 정도로 자극이 강했었는데, 이번에는 부드러운 소재 덕분에 상당히 부드럽게 녹아드는 듯한 삽입감을 주면서, 꾹 조여오는 구멍이 성기를 꽉 감싸주는 느낌이 들어, 소재와 구멍의 밸런스가 굉장히 훌륭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적당한 소재감 덕분에 입구 부분의 치아로 인한 통증 없이, 기둥을 긁어주는 절묘한 밸런스를 갖춰, 그야말로 아마가미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완성도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혓바닥은 삽입하는 도중에 딱히 움직이는 느낌은 들지 않았는데, 손으로 이리저리 움직여보면 뿌리 부분에서 뭔가 움직이는 감촉이 들기는 하지만, 기분 좋은 자극으로 연결되거나 감칠맛으로 절묘하게 기능하지는 않으니, 그냥 보너스로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안쪽 부분이 약간 밋밋한 느낌이라서 주름이나 돌기가 조금 더 명확하게 느껴졌다면 좋았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이 부드러움과 조임으로 입 속으로 삼켜지는 느낌이 충분히 전달되었기 때문에, 차라리 이 정도가 딱 좋은 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 균형 감각이었습니다.
그냥 한번 치아를 붙여 봤다는 느낌의 후발 주자들의 오나홀로는 도저히 상대가 안 되는 본가의 참맛을 확실하게 맛볼 수 있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오나홀이었습니다. 여기에 ★ 4개를 주기엔 다소 부족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 5개를 줘도 무방하리라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