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더운 요즘.. 정말 가볼만했습니다.
동네 앞에 구멍가게식 성인샵에서 술김에 더위를 잊고자 구경하고 난생처음 성인용품(자위기구)를 구매한 지 보름도 안돼
친구를 꼬셔 드디어 고대하던 거대한 성인샵 바나나몰을 들어서게 됐습니다.
정말 오늘은 천국에 왔다는 생각이 확 들더라구요. 잘 왔다는 기분 들었습니다.
안은 시원했고 고요했으며 눈 앞의 시선들은 전부 호기심가득이었습니다.
구경하며 처음이라그런지 쑥스러워 말도 기어가는 톤으로 질문을 했지만, 그에 개의지 않고 친절하게 상세히 설명해주시는
직원분들의 답변에 저절로 기분도 좋아지고 금새 30분이상이 지나가더군요. 한참 구경하게 됐습니다.
평소 히프제품에 관심많아 한참 보게되고 사고싶은 욕구가 잔뜩 들어 참느라 아주 혼났습니다.
그리고 마네킹같은 제품을 하나쯤 갖고 싶단 생각이 들었는데 그 곳에서 비슷한 유형의 풍선제품을 보게되
너무 반갑고 기뻤습니다.
친절하신 답변으로, 그렇게 세트로 해서 개인취향대로 골라 사용하는 제품은 처음 봤고 원하던 것이라
다음에 꼭 구매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이 들었습니다.
더 돌아보며 구경하고 싶었지만 물건도 안사고 있으면 괜히 의심받을까봐 친구녀석의 가자는 독촉도 있고해서
결국 아쉬움과 다음의 기대를 가득 담은채 나와버렸습니다.
정말 무더위를 잊어버리는 오아시스였고 천국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