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pc근이 어딘지 감각조차 몰라가지고 회음부만 꾹꾹 눌러봤습니다
해부도를 보니까 회음부 부분 안쪽에 있는 근육이 pc근이더라고요. 그래서 성기 쪽에는 힘을 안준다는 생각으로 항문 앞쪽에 힘을 준다는 생각으로 어째저째 해보니 그쪽으로 힘이 들어가더라고요. 그렇게 첫 날은 회음부랑 근육운동으로 감각만 익혔습니다.
너무 회음부를 쌔게 눌렀던지 첫 소변 볼 때 살짝 찌릿하길래 다음날 회음부는 안건드리고 pc근 운동만 했습니다. 근데 왠걸 저는 위로 수축시키던게 아니라 이완시켜서 밑으로 근육이 내려가는 운동을 했던거더라고요. 그래서 그날은 수축의 느낌을 익힌다는 생각으로 했어요. 그러면서 약간의 간질간질한 느낌을 느껴보고 끝났습니다
그리고 셋째날 드디어 아 이게 드라이인가 싶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냥 누워서 폰 보면서 생각없이 그 쪽에 느낌을 주고 있었습니다. 근데 전날이랑은 좀 다르더군요. 전날에는 회음부에 손을 대보면 근육이 수축되는 느낌이 들었는데 이번엔 겉은 가만히 있고 속에 있는 근육만 진짜 미세하게 움직이는 느낌? 이랄까 그러면서 자극 받는 부분을 전립선이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겉으로는 일절 움직임이 없고 제 몸 속에 근육만 미세하게 움직인다는 느낌이어서 타인이 절 봐도 저는 그냥 핸드폰 보면서 누워있는 걸로 착각했을 거에요
그러면서 아무 자극이 없는데 (궂이 자극이 있는 부분이라면 몸 속 근육이 건드리는 부분?) 저절로 발기가 되더군요
그러면서 계속 발기가 풀렸다가 됐다가 몇 번을 반복하더니 사정감의 그 간질간질한 느낌이 스멀스멀 올라오더군요. 아 이게 드라이인가 싶어서 계속 하니까 갑자기 온몸이 한 번 움찔 하는 식의 경련이 있었고 너무 졸려서 그 후로 잠들어 버렸습니다.
도입부라도 들어갔던 걸까요? Pc근 운동은 이제 3일 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