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의 수도 프라하에는 관광객을 위한 '섹스 박물관'이 있다. 이 박물관에는 과거 쓰이던 섹스 기구들이 일제히 진열돼 있는데 희귀한 물건들이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희귀한 물건 중에는 일본을 모방한 작품인지, 아니면 일본이 그들의 성기구를 따라한건지 상당히 흡사한 부분들이 많다.
특히 눈에 띄는 희귀 물품으로는 '피어싱 음부'를 들 수 있다. 음부에 피어싱을 한 모형들은 한 눈에 봐도 '징그럽다'는 느낌이 들게 한다. 또 다양한 피어싱을 한 남자 성기도 SM 느낌을 풍긴다.
스리섬을 위한 장비들도 있다. 일반적인 의자 같은데 스리섬을 할 수 있게 완벽하게 꾸며놓았다. 여자가 서 있는 남자의 성기를 애무하면 다른 남자가 후배위하도록 최대한 편하게 만들어놓았다.
관음증을 자극하는 시설도 눈길을 끈다. 작은 캐비넷 같은 것인데, 남자가 그 안에서 뚫려있는 작은 구멍 사이로 여자가 자위하는 모습이나 다른 남자와 성관계를 맺는 장면을 훔쳐볼 수 있다.
이밖에도 프라하 섹스박물관에는 쿠션으로 된 그네, 각종 SM기구 등 그야말로 '성기구 천국'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