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년 묵은 나무 딜도, 610만원에 경매 낙찰!
보통 '섹스토이'는 중고품이 팔리지 않는다. 위생적인 문제 때문이다. 하지만 18세기 말에 사용된 한 성인기구는 '귀한' 대접을 받았다. 무려 3600파운드(한화 약 610만원)이라는 고액에 낙찰됐다.
영국 에식스에서 최근 열린 경매에서 18세기말 프랑스 성인업체 제품으로 추정되는 나무 딜도가 경매 상품으로 올라왔다. 길이 25cm의 남자 성기 모양을 한 성인용품은 치열한 경매 전쟁 끝에 3600파운드에 팔렸다.
경매인 웬디 우드는 "좀처럼 시장에 나올 수 없는 희귀한 물건"이라며 "보존 상태도 아주 좋은 편이어서 현명한 투자가 될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경매를 맡은 '브렌트우드 앤티크 옥션' 직원은 "이번에 낙찰된 상품은 1700년대 후반 프랑스 성인업체에서 만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