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열풍이 포르노 업계에도 불어닥치고 있다. 이른바 '3D 포르노' 촬영이 마침내 막을 올렸다. 홍콩신문 선데이모닝포스트는 9일 "홍콩의 영화 제작 단체가 세계 최초의 3D 포르노 <3-D SEX and Zen: Extreme Ecstasy' 촬영을 지난 8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제 작비는 총 320만 달러(한화 약 37억원). 내년 5월 개봉을 겨냥하고 있다. 이 영화는 중국 고전 관능소설 '육포단(The Carnal Prayer Mat)'을 기반으로 한 내용으로, 일본인 여배우 수오 유키코, 하라 사오리가 출연한다.
이번 영화의 프로듀서 스테픈 시우는 "중국 본토에서는 공개가 허용되지 않겠지만 홍콩을 비롯해 일본이나 한국, 동남 아시아에서는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