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백승(百戰百勝)'이란 말이 있다.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도 다 이길 수 있다는 말. 성관계시 여성을 만족시키기를 원한다면 남성들 역시 이 말을 깊이 새겨들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해외 한 남성포탈사이트가 남성들이 잘못 알고 있는 섹스상식에 대해 언급하며 남성들의 각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일반적으로 가장 잘못된 섹스상식은 성기의 크기가 여성의 만족도와 비례한다고 생각하는 것. 물론 대물(?)을 좋아하는 여성도 있을 수 있지만 보통의 여성들은 그렇지 않다.
여성은 자극을 느끼는 쾌감대가 주로 바깥쪽 1/3부위에 집중되어 있고 안쪽 2/3부위에는 이렇다 할 쾌감대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즉, 질 내에 삽입이 가능할 정도인 약 7cm 정도만 되더라도 여성이 만족을 느낄 수 있다는 얘기는 널리 알려진 사실. 또한 피스톤 운동을 장시간 한다고 해서 여성이 절정의 쾌감을 느낀다고 생각하는 것도 큰 오산이다. 남녀가 함께 오르가슴에 오르는 시간을 잘 맞추는 것이 중요한 것이지 삽입시간이 길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오히려 질질 끌수록 여성은 쾌감이 아닌 고통을 느낄 수도 있다고 충고한다.
술이 정력에 도움이 된다는 것도 잘못 알고있는 상식 중 하나. 지나친 알코올 흡수는 성욕을 유발하는 테스토스테론이란 성 호르몬의 생성을 막아 성욕을 감퇴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술은 중추신경을 마비시켜 말초신경에서 중추로 연결되는 성적자극이 대뇌로 전달되지 않아 발기부전을 일으키기도 한다고. 이 밖에도 여성들이 항상 섹스를 원한다는 것도 남성들의 잘못된 상식이라고 덧붙였다. 타오르는 본능에 맡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때로는 아는 만큼 사랑하는 여성에게 만족감을 안겨줄 수 있다는 사실도 잊지말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