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스트레스를 받으면 성욕이 저하되고 성기능이 떨어질까?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하수체에서 프로락틴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고 이것이 남성 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하기 때문에 성욕이 떨어지게 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몸의 부신피질과 신경말단에서노에피네프린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방출되는데 이는 강력한 발기억제 물질이어서 남성이 오그라들게 된다. 처음에는 이같은 현상이 일시적이지만 지속이 되면 진짜 기질적인 발기부전이 된다.
남성기능을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스트레스를 이겨내야 한다. 스트레스를 푸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충분한 수면이다. 수면중에는 자기도 모르게 발기가 되는데 이는 심리적 억압이 풀려 남성이 깨어나는 것이다. 발기력에 대해 자신이 없고 발기도 잘 안되는 것 같아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실제 발기력 검사를 해보면 정상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발기가 잘 안된다는 생각과 실제 검사와는 차이를 보이는 것이다. 정신적 스트레스에 의한 심인성 발기장애가 온 경우에 흔히 발견되는 현상이다.
먼저 자신이 어떠한 일에 얼마만큼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 대부분 사람들은 자신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 이렇게 자신도 모르게 만성적으로 스트레스가 누적되다 보면 나중에는 자율신경계의 조화가 깨져 신체의 변화까지 와서 병을 얻게 된다. 신경성 위장병, 과민성 대장 증후군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자신이 어떤 일에 얼마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 정확히 알 수 있다면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균형있는 식사가 필요하다.
1. 먼저 술과 카페인이 있는 음식을 피해야 한다.
카페인이 들어 있는 음식은 커피, 홍자, 녹차, 콜라, 마운틴 듀, 쵸코렛 등이다. 알코올과 카페인은 우리 몸이 스트레스 때 나타나는 반응(호흡이 빨라지고, 심장이 빨리 뛰는)을 일으킨다. 물론 적당한 음주는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되고 긴장을 완화시킬 수 있다.
2. 야채와 과일 많이 먹는다.
스트레스가 누적되면 체내에 비타민과 아연 같은 무기질이 많이 소모가 되므로 야채와 과일을 먹는 것이 좋다.
3. 규칙적으로 적당한 식사를 한다.
식사를 거르지 않는 것이 좋다. 식사를 걸려서 저혈당이 되면 스트레스 반응이 나타난다.
적당히 운동을 하자
운동은 몸을 튼튼하게 하여 스트레스를 잘 대처할 수 있게 해준다. 그러나 너무 경쟁적인 운동은 그 자체가 스트레스를 일으키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 하루에 30분씩 일주일에 3번 이상이 효과가 있다. 운동이 스트레스를 이기는데 좋은 이유는 다음과 같다.
운동을 함으로써 스트레스 때 생기는 몸에 해로운 물질(아드레랄린)을 소모한다. 운동 후에 부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어 교감신경의 흥분을 가라앉힌다. 심폐기능을 강화시켜 스트레스 시 과민하게 반응하지 않게 한다. 분노나 울화를 운동으로 풀어 버릴 수 있고, 육체적으로 건강함은 자신감을 주는 등 정신적 안정감을 준다. 깊은 호흡이 자율신경계를 안정시킨다.
고르고 깊은 호흡은 횡격막을 자극시켜 부교감신경이 활동하게 한다. 부교감신경은 스트레스 때 흥분되는 교감신경의 흥분을 가라앉히는 역할을 한다. 하루에 2-3번씩 다음과 같이 호흡을 연습한다. 배를 불리면서 숨을 천천히 고르게 들이쉰다. 다시 배를 들어가게 하면서 숨을 천천히 내쉰다. 가능한 길게 호흡하지만 자연스럽게 하는 것이 좋다. 자주 긴장을 이완시키자.
긍정적 태도가 중요하다.
긍정적인 생각이 스트레스를 극복할 수 있다. 똑같은 일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모든 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생각하는 것도 하나의 습관이기 때문에 자신이 노력하면 고칠 수 있는 것이다. 자신이 어떠한 방식으로 생각을 하는지 알아본다. 너무 부정적이고 한쪽으로 치우쳐 생각하고 있지는 않나 알아본다. 그러한 생각은 사소한 일에도 더 많이 스트레스를 받게 한다. 이렇게 생각하는 방식이나 행동이 잘못 된 것을 알아내고 고치는 치료를 인지요법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