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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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꼽의 성적 의미! 남자를 유혹하는 섹시한 배꼽 “꼭꼭 숨겨라”

배꼽의 성적 의미! 남자를 유혹하는 섹시한 배꼽 “꼭꼭 숨겨라”


 


  한 모임 송년회에서 벨리댄스 공연을 볼 수 있었다. 늘씬한 미모의 여성들이 어찌나 나긋나긋 춤을 추는지 보는 것만으로 흥이 절로 났다. “허리를 멈추지 않는 것이 정통이네”, “무희들의 춤이 아마추어에 퓨전이네”. 깐깐하게 따지고 드는 사람도 있었지만, 어쨌든 참석한 대부분의 남성들은 공연 자체를 즐기는 동시에 엉덩이에 아슬아슬하게 걸려 있는 치마가 허리와 엉덩이를 흔들 때마다 살랑살랑 움직이는 품새에 침을 삼키며 몰입하는 게 한눈에 보였다. 무엇보다도 탄탄한 복부근육에 잘 자리 잡은 배꼽들이 그렇게 섹시해보일 수가 없었다. 여자인 필자가 봐도 예쁜데 남자가 보면 얼마나 예쁘게 보일까 싶기도 했다.

  무희들이 날씬하다보니 배꼽들이 깊게 패고 길어 더 섹시해보였다(남성과 여성의 배꼽을 비교해보면 남성보다는 여성의 배꼽이 좀 더 깊숙이 들어가 있고, 배꼽과 성기까지의 거리도 남성보다 길다). 옛날 미술작품 속 풍만한 여성들의 동그란 배꼽보다는 요즘 여배우들과 모델들의 가늘고 긴 배꼽이 훨씬 섹시해 보인다. 또 배꼽은 구멍처럼 보이기 때문에 언제나 여성의 외부생식기를 강렬히 연상시키기도 한다. 그래서 배꼽은 그 모양만으로도 성적충동을 유발하고 섹스의 즐거움을 증가시켜주는 매력이 있다.

  원래 벨리댄스는 왕의 후궁들이 비만으로 부풀어 오른 왕의 배에 걸터앉아 성적 절정을 돕기 위해 골반을 활발히 움직였던 것이 그 기원이다. 젊은 후궁들이 왕을 성적으로 자극하기 위해 비스듬히 누워 있는 왕의 몸 위에 올라가 페니스를 삽입하고, 절정으로 이끌기 위해 자신의 몸을 흔들어대면서 골반을 움직이는 절묘한 테크닉을 구사한 것. 벨리댄스의 주요 동작은 ‘bumps’(허리를 앞으로 내밀 듯이 자극적으로 춤을 추는 것), ‘grinds’(도발적으로 허리를 돌리면서 추는 것), ‘ripples’(물결치듯 웨이브를 넣어 추는 것) 세 가지인데, 이와 함께 가슴을 돋보이게 하고 복부 근육을 자유자재로 수축시키며 움직이는 특수한 동작들이 있다. 그 가운데 배꼽의 매력이 상상을 초월한다. 그래서 남성이 페니스를 연상시키는 혀로 성기를 닮은 여성의 배꼽을 핥는 모습은 오랜 세월 동안 성 테크닉에서 가장 인기 있는 기본자세였다.

  이런 배꼽의 성적 이미지 때문에 1930~1940년대 미국에서는 영화검열에서 배꼽 삭제를 명령했다고 한다. 참으로 청교도적인 엄격함이지만 이로 인해 수정된 영화에서 배꼽 없는 밋밋한 배가 얼마나 어색하고 우습게 보였을지 짐작이 된다. 벨리댄스의 본고장이라는 아라비아에서조차 처음에는 배꼽춤을 출 때 배를 가리도록 되어있었단다. 벨리댄서들이 음악에 맞춰 허리를 돌리고 앞으로 허리를 쳐내고 하는 동작들이 성교의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기 때문에 이를 의도적으로 통제한 것이다.

  한편 종교계에서는 배꼽이 언제나 논란거리였다. 인류 최초의 인간에게 배꼽이 있었느냐 하는 문제가 종교계의 숙제 같은 것이었다. 만약 아담이 여자에게서 태어나지 않았고 신에 의해 창조되었다면 탯줄도 없었을 것이고 그렇다면 배꼽도 없었어야 한다는 것. 그래서 예로부터 미술가들이 아담을 화폭에 그릴 때 배꼽을 그려야 할까 말까로 심각하게 고민했다고 한다. 그래서 많은 미술가들이 아담에게 배꼽이 있어야 하는 이유를 나름대로 지어낸 뒤 그림에 배꼽을 그려 넣기도 했다. 이런 시도는 또 다른 논란을 낳았다. 하느님이 자기 모습을 본떠 인간을 만들었다면 하느님 역시 배꼽이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 의문이다.

  세월이 지나 오늘날 어디 다른 데서 찾을 것도 없이 우리나라에서 최근 개방적인 성 풍토에 편승해 과거에는 누가 먼저 시도해보기라도 하면 쑥덕거리고 불편해 하던 배꼽 노출이 보편화되어 있다. 만삭의 임부들도 부풀어 오른 배꼽을 드러내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한여름에는 핫팬츠나 초미니스커트에 배꼽티를 입은 여성들을 너무나 흔히 볼 수 있게 되었다. 예전에는 옷 속에 가려져 있던 은밀한 배꼽의 위치나 길이, 모양, 크기 같은 사적인 정보들이 쉽게 드러나게 된 것이다.

  이런 배꼽의 형태에 따라 잠자리 능력이 다르다는 속설이 있다. 대체로 가늘고 긴 배꼽의 여성들은 섹스를 즐기고 자기 쪽에서 적극적으로 상대에게 요구하며, 둥근 배꼽의 여성들은 다소 섹스를 터부시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배꼽이 얕은 여성들은 육체적 성감도가 둔한 편으로 남성들이 애무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며 배꼽이 깊은 여성은 이성에 무관심한 척하지만 본심은 다른 내숭형이 많다고도 한다.

  배꼽이 배의 위쪽에 위치한 여성들은 단단하고 강한 성격으로 좀처럼 남자에게 함락되지 않고 배꼽이 아래쪽에 위치한 여성들은 남성의 마음을 읽을 줄 아는 여자지만 잠자리에서는 모든 것을 남성에게 맡기는 수동형 타입으로 그저 환희에 빠져있기를 좋아하는 타입이라는 말도 있다.

  그 밖에도 배꼽이 큰 여성은 조숙한 타입으로 남자에게 매달리니 남성은 만족스럽고 즐거우나 여성 자신은 좀처럼 격한 쾌감을 얻기가 힘들고, 배꼽이 작은 여성들은 미적 감각이 있고 복장도 화려해 남자의 관심을 끄나 격한 욕망을 채우지 못하면 만족하지 못해서 남성에게 바람직하지 않다는 얘기도 있다.

  그러고 보면 배꼽에 관한 여러 속설들은 참 두루뭉실하다. 대개 듣기에는 이러이러한데 실제 모두 그런 것은 아니라는 ‘카더라’식 속설이다. 그러니 남성들이 속설대로 드러난 배꼽의 위치, 모양, 깊이를 보고 섣불리 상대를 공략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때그때의 분위기에 따라 섹스를 구상하는 것이 백번 바람직하다.

  이처럼 배꼽은 참 다양한 의미를 지닌다. 아무렇게나 배꼽을 드러내놓고 피어싱을 하고 그곳에 문신을 해댈 일이 아니다. 배꼽은 배꼽 이상의 역할을 한다. 특히 인간의 주요 욕망 중 색욕을 결정하는 역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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