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은 자궁입구와 가까운 곳에 생기는 암으로서 연령적으로는 40대가 가장 많고 다음이 50대, 30대의 순서로 생긴다고 합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성 생활이 젊은 나이에 시작되어 20대에도 적은 편은 아니라고 합니다.
경부암은 임신 출산을 반복하는 여성에 발생하기 쉽고 바이러스감염, 호르몬변화, 염증, 상처 만성적인 자극이 발생요인으로 생각됩니다. 특히 이 질환은 성경험 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합니다. 다른 암과 같이 자궁 경부암도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진행된 암보다 훨씬 유리하므로 정기검진이 가장 훌륭한 예방책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궁 경부암은 대부분 초기에는 증상이 없습니다. 암의 초기, 다시 말하면 ㅇ기나 l기 초에는 거의 증상이 없으며. 월경과 관계없이 출혈이나 대하가 증가하는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어느 정도 암이 진전된 후에 나타납니다. 대부분의 경우 경부암 출혈은 접촉성 출혈이며 성교나 내진후에 소량의 출혈 형태로 나타납니다. 그 이후에는 월경과 관계없이 부정 성기출혈이 나타나 양이나 기간이 늘어나며 결국에는 지속적인 출혈이 나타납니다.
출혈이 장기간 계속되면 나중에는 빈혈이 생기며 안색도 나빠지고 숨이 차고 쉽게 피로감을 느낍니다. 분비물도 처음에는 하얀 색 이던 것이 다갈색으로 되고 급기야는 심한 악취를 동반하게 됩니다. 만일 골반에 통증이 동반된다면 진행된 암이 신경에 퍼진 경우를 의심 할 수 있습니다. 방광과 관련된 증상으로는 소변이 잦고 개운하지 않은 등의 가벼운 증상에서 시작되어 혈뇨로 진행된 다음 나중에는 끊임없이 소변이 새게 됩니다. 만일 직장을 침범한다면 심한 변비 후에 혈변이 보이기도 합니다.
자궁경부 암의 검사는 6개월마다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어느 정도 진행된 암은 눈으로 보아서도 쉽게 알 수 있을 정도이나 완치를 위해서는 무 증상일 때 조기 발견해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면 30세 이상인 여성이 경부미란이 있다면 l년에 l-2회 정도 검진을 받는 것이 바람 직 합니다. 또 임신은 부인과 진찰을 받을 좋은 기회이니 초진 시에 암 검사를 받을 것을 권장합니다. 검사는 어느 것이나 간단하며 고통은 없습니다. 자궁 경부암은 그 진행 정도에 따라서 치료방법이 다릅니다. 암의 진행 정도, 환자의 연령, 다른 합병증 유무 등에 따라서 치료 방법이 고려되어야 합니다.
암은 조기 발견하여 치료 할수록 그 경과가 좋아집니다. 5년 생존율만 보아도 보면 l기에는 86%, 2기에는 67%, 3기에는 36%, 4기에는 12%로 정도로 생존율에 큰 차이를 보입니다. 암은 치료 후 l-2년 사이에 잘 일어나므로 수술 후 정기적인 진찰은 꼭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치료 후 5년이 지나서 문제가 없다면 치료는 종결 된 것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