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www.news-postseven.com/archives/20160401_399291.html
■수입이 많을수록 '섹스부터 먼저 해도 나중에 커플이 된다'는 사실이 판명
'사귀기 전에 섹스를 하면 연인 관계까지 가지 못하고 결국 섹파로 남는다'고들 이야기 한다. 하지만 한편으로 '섹스 요구를 거절하면 관계 자체가 파탄날 것 같아 무섭다'는 마음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사랑이 이루어지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편집부에서 전국의 20대부터 60대까지 남녀 1352명을 대상으로 '섹스부터 하고 나서 그 다음에 사귀기 시작한 사람'에 대해 조사했다.
●'섹스→커플' 경험자는 20%에 못 미쳐
그 결과, 성별 및 나이에 상관없이 이에 해당하는 사람은 20% 이하. 여성보다 남성의 비율이 약간 더 높았고, 그 중에서도 가장 높았던 50대 남성이 18.8%에 불과했다.
사귀기 전에 섹스부터 하는 커플은 아직 소수파인 것 같다.
●수입이 많을수록 섹스부터 하고 사귀는 경향
하지만 이에 해당하는 사람을 연 수입 별로 나열해 보니 300만엔 이하~700만엔 이하인 사람은 10% 정도에 불과한 반면, 700만엔~1000만엔인 사람은 20%로 증가. 나아가 1000만엔 이상인 사람은 30% 가까이나 됐다.
●수입이 많은 인기남은 '섹스부터 하고 사귈지 말지'를 판단한다?
이러한 결과가 나온 배경에 대해, 연 수입 2000만엔인 남성 친구와 육체 관계를 맺은 뒤 시간이 지나 커플이 되었다는 26세 여성에게 이야기를 들었다.
"연 수입이 많은 사람은 인기도 좋잖아요. 그래서 여러 여자들이랑 간단히 섹스할 수 있는 경우도 많은 것 같아요. 환경이 그러니까 '육체 관계를 맺었으니까 제대로 사귀어 봐야지' 하는 게 아니라 '일단 접근하는 여자랑 섹스해보고 나하고 맞는 사람을 찾아야지' 하는 식으로 생각하는 건 아닐까요? 그렇게 선택받지 못한 여자들은 '사귀기 전에 섹스부터 해서 안 된 거야'라고 이야기하지만, 몸과 마음 둘 다 확인해보고 차인 거라고 전 생각해요."
육체 관계를 맺었으면서 상대를 고를 수 있다는 것은 인기남이기에 가능한 일이리라.
결국 인연이 되는 상대랑은 언제 행위를 가져도 이어진다는 소리다. 사귀기 전에 섹스를 했다가 그 뒤에 관계가 끊어져도, '아 저 사람이랑은 인연이 안 되는 구나'하고 쿨하게 정리하는 게 적당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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